국내 패션 브랜드 Coor의 백화점 스토어 프로젝트입니다.

기존 쿠어가 가진 미니멀한 무드를 베이스로, 그 위에 자연스러움을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.

스토어가 비슷하게 나열된 백화점이란 장소성에 반하여 방문객의 이목을 끌고, 이 공간이 방문객에게 여유로운 쉼이 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. 따라서 공간을 가득 채우기보다는 비워내는 방향으로 접근하였고, 한가운데에 위치한 삭제할 수 없는 기둥을 마치 공간의 한 요소처럼 탈바꿈시켜 자연스럽게 어우러짐과 동시에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. 또한, 넓지 않은 공간의 장변을 의도적으로 유지하며 깊이감을 더하고, 차분한 톤 앤 매너에 어두운 톤의 집기로 묵직하게 눌러주어 공간의 밸런스를 맞추며 쿠어의 무드를 드러내고자 하였습니다.  

This is the department store project of Coor, a fashion brand in Korea.

It was intended to add natural elements based on the minimalism pursued by Coor. The space was created to provide a relaxing time and catch the attention of the visitors against the characteristics of the department store where all the stores are arranged in a similar manner. Thus, we approached it by emptying the space rather than filling it, and a pillar in the center was transformed as a harmonious element of the ambiance as well as leaving an impression. To add depth to the space, its length was maintained, and subtle dark-toned furniture contributed to balancing the space, revealing the mood of Coor.